본의 아고다 예약취소 아닌 꿀팁 : 아고다 환불불가 예약 무료 취소 받기1. 정말이지, 이건 내 본의가 아니었음.​2. 나는 돈 때문에 거짓말 하는 걸 굉장히 혐오하는 사람. 그런데 상황 때문에 그렇게 일이 굴러가고 나니, (심지어 나는 거짓말을 한 게 없지만,)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나름의 팁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쓰는 내용임.​3. 할지 말지는 각자의 몫. (하긴, 내가 너무 순진했을지도, 모두들 이런 거짓말쯤 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4. 아고다 예약취소 이전 상황부터 간략 요약 (지난 게시물 찾아보셔도 좋음) - 7월초 이스타 항공 초특가 항공권 예약으로 타이베이 여행 계획함. - 모샤만라 호텔 시먼역 지점 예약하려다가, 실수로 모샤만라 시먼지점을 예약함. - 여기는 원래 예약하려던 호텔과 전혀 다른 곳임. 위치도 평점도 다름. 호불호 갈릴 요인 많음. (호 쪽이 있을진...) - 그러나 환불불가 조건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취소요청 하지 않고 그냥 가기로 마음 먹었음.​5. 위와 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아고다 예약취소 이스타에서 해당일자 항공편 비운항 (결항) 을 일방적으로 통보함. 나는 그 날 갈 방법이 없어짐.​6. 별 수 없어진 상황이라서 그냥 환불 안 받고 취소할까, 하다가...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아고다에 무료 취소 요청을 해 봄. (cancellation fee waiver)​7. (모르시는 분 참고) 그런데 아고다에서는 어차피 환불불가라는 원칙에 충실할 뿐, 이용자에게 호텔 측에서 허락을 받아라, 라는 경향이 강하다고 함. ​8. 그래서 호텔 측에도 메일을 보냄. ​9. 아고다 예약취소 내용은 대략 이런 것 : 너희 호텔을 7월 1일부터 3박 환불 불가 조건으로 예약했다. 왜냐하면 천재지변이 없는 이상 타이베이 여행도 너희 호텔 이용도 취소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스타젯에서 해당일자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왔다. 그래서 내가 그 날 타이베이를 갈 방법이 없어졌다. 일정 조정을 해보더라도 일단 그 날짜는 못간다. 그러니까 무료취소에 동의 좀 해줄래? 만약에 내가 일정 조정을 하고 아고다 예약취소 새로운 날짜에 타이베이에 가게 된다면 그때 너희 호텔을 다시 꼭 이용할게.​10. 마지막 문장을 제외하면 모든 문장이 사실.11. 모샤만라 시먼지점은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었음. 아래와 같이, 답장이 바로 왔기 때문에.​12. 메일 내용이 잘 안 보일 것 같아 옮김 : 그래, 그럼 아고다 고객센터 직원한테 얘기해. 우리 호텔이 이 예약 무료취소에 동의했다고. 그럼 걔네가 우리한테 다시 연락해서 확인하겠지 뭐. 땡큐.​13. 난 솔직히 환불불가&quot무료 취소 동의 받기가 아고다 예약취소 이렇게 간단할 줄 몰랐음. (이럴 줄 모르고 날린 돈이 얼마야...)​14. 아고다에 접수할 때는 항공사의 안내 메시지와 메일 첨부하고 했는데, 호텔 측은 항공편 결항이라고 하니까 특별한 확인이나 반발 없이 바로 취소에 동의해 줌.​15. 위에 썼듯이, 아고다는 호텔 측이 무료 취소에 동의하면, 무료 취소를 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없음.16. 결론 : 어떤 부득이한 사정 등으로 (심지어 단순 변심이더라도) 환불불가 예약의 무료 취소를 원할 경우, 아고다 아고다 예약취소 고객센터를 통하기에 앞서서, 호텔 측에 먼저 컨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이 호텔 한 곳의 사례일지는 모르지만, 항공편 결항에 대해서 특별한 증거나 자료를 요구하지 않음 (심지어 나는 메일에 항공편명도 안 써서 보냈음.) 그리고 호텔 동의를 받고 나면 게임오버. 호텔 측의 동의 메일을 근거 자료로 아고다에 무료 취소를 요청하면 됨.​17. 사족 : 1박 숙박비 금액이 클 경우, 이용예정일자가 가까운 경우 등은 당연히 호텔 아고다 예약취소 측도 깐깐하게 굴 것임. 그러므로 이렇게 하면 다 통한다는 얘기는, 절대아님. 본의 아닌 꿀팁 : 아고다 환불불가 예약 무료 취소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