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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신항섭 기자 = 그룹 '빅뱅' '블랙핑크' 소속사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3) 창업자의 동생인 양민석(49) 이사회 의장이 3년 만에 대표직에 복귀했다
YG는 황보경(52)·양민석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양 의장은 이날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했다.
YG
총괄 프로듀서를 지낸 양현석 창업자와 양민석 대표는 지난 2019년 6월 보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같은 해 초 그룹 '빅뱅'
출신 승리(32·이승현)로 인해 촉발된 클럽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각종 논란으로 YG가 창업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었다.
같은 달 YG는 2001년 이 회사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한 황보경 현 대표를 선임, 그가 YG를 이끌어왔다.
이번에 공동 대표 자격으로 다시 복귀하는 양 대표이사는 YG 소속 아티스트의 안정적 활동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YG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쓴다.
YG는 "또한 지식재산권(IP)·플랫폼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에 강한 추진력을 더해 YG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민석 대표는 YG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완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경영 철학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realpaper7@newsis.com)
신항섭 기자(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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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양현석도 슬금슬금 복귀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