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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인에 청교도주의 삶 요구”…이선균·김민희 언급한 프랑스 매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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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4-06-19 19:22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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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력 신문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사망 사건을 조명하면서 한국 사회에 대해 “일종의 청교도주의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공인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14일(현지시각)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자세히 다뤘다.

사망 전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그가 억울함을 호소했고,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음에도 경찰 조사 때마다 언론의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성균관대에서 프랑스 영화사 등을 가르치는 앙투안 코폴라 교수는 리베라시옹에 “프랑스인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한국에서) 공인은 오래전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책무를 갖고 있다”며 “공적인 것은 모두 사회 도그마(독단적 신념·교리·학설 등)에 부합해야 한다는, 일종의 청교도주의가 존재한다”고 했다.

이에 매체는 코폴라 교수의 설명으로 비춰볼 때 마약 복용 혐의와 유흥주점 출입으로 조사받은 이선균이 겪은 불명예가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사회에서 공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성으로 인해 이미 많은 영화인의 경력이 단절됐다고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배우 김민희를 들었다. 김민희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가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이 터진 이후로는 홍 감독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한국 문화예술계가 경찰과 언론의 압박을 규탄하는 움직임도 함께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이선균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81098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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